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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비노기

마비노기 모바일, 오픈부터 지금까지 해본 후기

데뎅 2025. 5. 30.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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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어릴적 친구들과 PC방에 가서

함께 했던 마비노기는

성인이 된 지금까지 내 인생게임이라 부를 수

있을 정도로 영향을 많이 준 게임이다.

 

20년 넘게 PC마비노기를 했던 와중에,

모바일로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마비노기 모바일'이 나오게 되었고

 

그전 마비노기와 현재 마비노기 모바일에 대해

간략한 후기를 작성 해보려고 한다.

 

 

1. 비슷하지만 새로운 세계관

기존의 마비노기 스토리는 여신강림부터 시작하여

밀레시안의 성장기를 다루고 있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여신을 구출하는

기존의 PC마비노기의 여신강림 스토리까진

비슷한 맥락으로 흘러간다.

 

하지만 신비주의로 등장했던

나오 NPC의 역할이 달라지는데,

 

소울스트림에서 밀레시안을 에린으로 안내 했던

안내자의 역할이 아닌

 

모바일에선 모험가와 함께 글라스기브넨을

처치하는, 새로운 '동료'로 나오게 된다.

 

기존 스토리를 알고 있는 밀레시안이라면

나오의 존재가 누구인지 잘 알고 있을 것이다.

 

타르라크, 루에리, 마리 이 세 용사가 먼저

가던 스토리를 따라

이야기를 풀어내다보면 어느새 기존의 스토리를

비교하며, 어떤점이 달라졌는지

 

이건 같은 부분이네! 하며 감탄하는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있을것이다.

 

2. 새로운 그래픽, 의장/패션아이템의 차이

패션, 의장에 관심이 있는 밀레시안이라면

마비노기 모바일 역시

발전된 엔진에 맞춰 더 예뻐진 의장에 

환장할것이다.

 

나 역시도 그랬고 현재 전설 아바타 풀세트를 맞춰

입고 있는 상황이다.

 

이전 마비노기에 의장, 패션 아이템은

별 성능은 없었지만

 

포즈를 취하는 움직임이 있는 의장이냐

같은 옷이지만 아무런 포즈 없이 

석상 처럼 서있는 옷이냐에 따라

가격차이가 달랐다.

옷의 컨셉에 따라 공중에 떠있는

여신님이 되기도하고,

귀엽게 춤을 추거나 점프를 하는 모션을

가진 옷들도 있었다.

 

반면 마비노기 모바일은 패션아이템에

등급이 부여된다.

일반 > 레어 > 엘리트 > 에픽 > 전설 순서로

 

마비노기의 추억을 불러 일으키는

'염색' 시스템은 엘리트 아이템부터 가능하다

 

이 엘리트 아이템을 만들려면

같은 등급의 패션 아이템을 합성하여

다음 등급으로 올려줘야 하고

성공률은 10 ~ 40 % 정도이다.

 

상당이 낮은 확률이지만, 최종 목표인

전설 패션 아이템은 공격력과 능력치를

올려주고 있어서

조금이라도 전투력을 올려보려는

모험가들은 최종 목표로 두고 있기도 하다.

 

꼭 필요한 것이 아니라 안하는 사람도

많이 있지만

 

꽤나 예쁜 외형에 너도나도 뽑으려 시도 하지만

생각보다 현질을 많이 해야 하기 때문에

추천은 하고있지 않다.

 

거래가 되지 않기 때문에 순수 100%

내 손으로 뽑아야 하며,

에픽 패션 아이템이 새롭게 나오고 있다.

다만 기존 PC마비노기와 동일하게

키트 형식으로 나와 확률형 아이템으로

뽑을수 있으니, 어느정도의 현질을

각오 해야 한다.

 

3. 판타지 라이프의 꽃, 생활시스템

마비노기는 자유도가 굉장히 높은 게임으로,

던전, 레이드, 파티 퀘스트 외에도

생활 컨텐츠가 존재한다.

 

다양한 게임을 했었지만 생활 컨텐츠를

가장 재밋게 즐길수 있는 게임을 뽑자면

당연 마비노기라고 생각 한다.

 

기존 PC마비노기에선 공격력, 방어력을

올리기 위해 필수로 해야 하는 것이

생활 스킬이었다.

 

솜씨를 올려야 한다면 각종 제작 스킬을

올려야 했었고

양털깎기, 수선, 천옷 제작 등등

당연 숫자랭크까지 올려

공격력을 올리는 방향으로 진행 되었던 것이

일반적이었는데

 

마비노기 모바일은 굳이 해야하나..?

싶은 컨텐츠로 자리 잡은 것 같다.

 

따로 생활을 한다해서 능력치가 오르는 것은

아니지만,

이 생활 컨텐츠의 레벨, 그리고 평균 값을

보여주는 생활력이라는 것이 있다.

 

 

거미줄을 채집하고, 통나무를 얻기 위해

나무를 베고, 광석 캐기, 약초캐기 등등

 

사냥 컨텐츠를 즐기기 위해선

장비나 음식, 물약이 필수인 마비노기 모바일에선

이런 생활컨텐츠가 정말 중요하게 떠오른다고

생각한다.

 

채집을 이용하여 재료들을 모아주면

장비와 장신구를 만들 수 있고

낚시와 호미질을 통해 음식 재료를 얻을 수 있다.

약초재집과 물약제조를 이용해

사냥에 가장 필요한 물약을 만들 수 있으며

 

거래소에서 사게 되면 생각보다

'데카'화패가 많이 들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저렴하게 게임을 즐기려는

모험가라면 꼭 하게 되는 컨텐츠이다.

 

이처럼 마비노기와의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생활 컨텐르를 즐겁게 했던 나로써는

추억을 부르는 컨텐츠라고 생각한다.

 

4. 파티퀘스트, 기존의 던전들

PC마비노기를 했던 사람이라면

알비, 키아, 마스, 라비 던전의 이름이

굉장히 친숙하게 느껴질 것이다.

 

마비노기 모바일에서도 이 던전들

이름을 그대로 가져왔고,

 

PC마비노기처럼 통행증이 아닌

'은동전'을 이용해 던전을 들어가게 되는 것은

조금 다른 시스템으로 다가왔다.

 

난이도는 입문 > 어려움 > 매우 어려움 순서로

이 던전을 모두 클리어 하고 나면

스토리상 '심층'난이도의 던전에 들어갈 수

있게 된다.

 

어려운 심층 던전까지 클리어 하면

어비스던전을 갈 수 있는데,

PC마비노기와 다르게 보스몬스터의 패턴이

존재해서 공략을 알고 가야하는 차이가 있다.

 

예를 들어 PC마비노기의 몽환의

라비던전을 비교해보자면

몇가지 패턴이 있지만, 딜이 쎈 고인물과

가게 된다면 정말 쉽게 클리어가 가능하다.

 

마비노기 모바일도 비슷하지만

패턴은 그대로 나오기 때문에

피해야 할 부분에선 피하고,

다같이 해야하는 협동을 요구하기도 한다.

 

이런부분에서 기존 PC마비노기의

아쉬운 부분을 마비노기 모바일이 

잘 보완했다고 생각이 든다.

 

5. 레이드, 혼자서가 아닌 다함께

여신강림 퀘스트를 하다보면

우리를 공포에 떨게 했던 글라스기브넨이란

보스를 기억할 것이다.

 

기존 PC마비노기의 글라스기브넨은

뉴비들이 마주하는 가장 큰 공포였다.

반호른으로 넘어가, 저 세상인 티르 나 노이에

도착했을 때의 설렘은 잊지 못한다.

 

나 홀로 외롭게 글라스 기브넨을 처치하고

돌아오면 여신을 구출한 밀레시안이

되었고, 이를 시작으로 에린의 생활이

시작된다고 말할 수 있었다.

 

반면 마비노기 모바일은

스토리에서도 글라스기브넨이 나오지만,

이후 레이드 시스템이 나오면서

8명의 파티원이 모여 다함께 잡는

레이드 보스로 등장하게 되었다.

 

나는 이 부분이 굉장히 재밋다 생각이 드는데

공팟을 가도 좋지만,

길드원들이나 친구들과 함께 하는 부분이

친목이나 협동심을 기르는 부분에서

도움이 된다 생각이 들었다.

 

현재 마비노기 모바일엔 길드 컨텐츠가

굉장히 적은 편이라

당장은 에린에서 생활할 때의 

친목용도로 사용하는 것이 길드라고

생각되기 때문인데,

 

매주 월요일 길드원들과 모여

글라스기브넨 토벌을 떠나는 모험을

생각하면 월요병이라 부르던 날이

설렘으로 바뀌게된다.

 

곧 있으면 신규 레이드가 추가 된다 하니

기대 하며 기다려보아도 좋을 것 같다.